피톤치드의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

작성자
icarcare
작성일
2015-06-15 15:11
조회
930

[헬스코리아뉴스]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숲속의 향으로 불리는 ‘피톤치드(phytoncide)’ 함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톤피드란 러시아어로 ‘식물의’란 뜻의 ‘파이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사이드(cide)’를 합쳐 만든 용어로, 모든 식물이 각각의 생육과정에서 발산하는 ‘천연 항균물질’을 뜻한다.

여러 동물이 배설물을 쏟아내는 숲 속에서 악취 대신 시원한 삼림향이 풍기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휘발성분의 이 ‘피톤치드’ 덕분이다. 한마디로 숲속의 공기를 정화하는 핵심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침엽수림에서 다량 발산되며 특히 편백나무 피톤치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합성이나 제조가 불가능한 완전 천연 물질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모든 식물은 잎, 줄기, 나무몸통, 뿌리 등 모든 부위에서 이 성분을 분비하고 있다.

<국내 침엽수 수종별 피톤치드 함량> (단위 : ml/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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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단순히 산림욕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 몇몇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피톤치드는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감소 효과, △ 강력한 항균·항진균 효과, △ 알데히드 제거 효과, △ 먼지진드기 생육저해 및 기피 효과, △ 집중력 개선에 의한 학습능력 향상 효과 외에도 ▲ 소취 작용(끈질긴 냄새 소멸 작용) ▲ 미세 입자 침강 작용 ▲ 유해 화학물질 분해 작용 ▲ 병원성 미생물의 활동 정지 작용 ▲ 항알레르기 작용 ▲ 심신의 이완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국내산 수목별 피톤치드 급성독성 시험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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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연구결과(1998년)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독성이 전무하면서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험 결과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순수한 피톤치드 성분(편백 정유) 5% 농도에서 CCV(개 코로나 바이러스), TGE(돼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99% 이상이 제거됐고 편백 정유 8% 농도에서는 조류독감(AI : avian influenza) 바이러스의 99% 이상이 사멸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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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톤치드, 항 바이러스 효과까지 … 국내산 편백나무 가장 효과적

이 때문에 일본 황실에서는 오래전부터 편백나무를 탈모예방과 피부미용 등에 까지 사용했는데, 공교롭게도 편백나무는 국내산이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피톤치드 항균성 및 항진균성 실험결과>

실험 기관 :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2003.4)
실험 내용 : 각종 균에 대한 편백정유의 살균력을 시중 약물(항생제, 항진균제)의 살균력과 비교할 수 있도록 배양된 균이 있는 배지에 약물과 편백정유를 각각 처치한 뒤, 살균의 범위를 나타내는 원형 환의 크기를 비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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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최근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공기정화기(휘산기)에서부터 스프레이, 비누, 크림,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피톤치드’ 함유 제품들이 약국과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 정유 제품은 신종플루 확산 이후 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톤치드가 가정과 사무실, 레스토랑, 병원, 호텔, 학원 등 사람이 머무는 공간의 실내 공기를 정화해 상쾌한 기분을 유지해주고 인체의 면역력까지 길러줌으로써 신종플루도 예방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 나무들은 왜 피톤치드를 내뿜을까?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방향성 항균물질로,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 발표한 용어다. 식물은 어느 종이나 모두 각각 자신을 방어하는 물질을 내뿜는다. 잔디를 깎고 나면 독특한 냄새가 더욱 강해지고, 숲 속에서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풀이 밟힐때 냄새가 더 강하게 나는 이유는 상처받은 식물들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피톤치드를 강하게 내뿜기 때문이다.

◆ 피톤치드를 오래 쐬면 독이 되지 않을까?
피톤치드는 자주 오래 마셔도 독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동물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

링크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41